미국의 국력과 전망
모든 가능성을 파악하고, 가장 나쁜 결과의 시나리오에 대해 생각한 후 극복할 수 없는 시나리오를 제거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극복할 수 없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찾아 제거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인생에서나 시장에서나 게임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게임에서 참패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세계 강대국의 현 상황과 장기적인 미래 전망을 간단히 알아보기 위해 컴퓨터에 데이터를 입력한다. 이렇게 컴퓨터 분석으로 얻은 요약된 정보는 다음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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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에 대한 설명은 현재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추세를 반영한 몇 가지 주요 지표와 각 지표의 통계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국가 권력을 나타내는 최종 점수와 집계된 지표는 여러 국가와 시기에 걸쳐 관련성, 특성, 일관성을 기반으로 집계한 수백여 개의 개별 통계를 포함한다.
전반적인 국력을 가장 잘 포착하기 위해 양적 정보와 질적 정보를 모두 고려하였고, 경쟁이나 전쟁에서 승리할 국가를 가장 잘 예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다음은 2021년 8월 기준 미국에 대한 컴퓨터 분석 결과이다. 최신 데이터를 활용한 주요 지표 분석에 따르면, 미국은 점진적인 쇠퇴의 길로 접어든 강대국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지금과 같은 위치에 올라설 수 있었던 중요한 강점으로는 강력한 자본시장과 금융 중심지, 혁신/기술, 높은 교육 수준, 막강한 군사력, 기축통화 지위, 높은 경제 생산량을 들 수 있다.
반면 약점으로는 불리한 경제/재정 상황과 엄청난 국내 갈등이 있다. 미국의 8가지 주요 국력 지표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매우 강력하지만, 종합적으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교육 분야 내 상대적 위치, 세계 무역에 미치는 중요한 영향력, 상대적 군사력이 감소하고 있다.
먼저 한 국가를 이해하려면 그 국가의 흥망성쇠를 이끌고 반영하는 국력의 척도와 큰 사이클을 살펴봐야 한다. 각 요인은 상호 작용하여 영향을 강화하면서 그 국가를 사이클에 따라 움직이게 한다.
미국의 큰 사이클은 다소 불리해 보인다. 미국은 부채 부담이 크고 앞으로 10년 동안의 실질 성장률이 비교적 낮은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므로 경제/금융 사이클에서 불리한 위치에 있다.
미국은 외화 자산보다 외화 부채가 훨씬 많다. 비금융 부채 수준은 높고, 정부 부채 수준도 높다. 이러한 부채의 대부분이 자국 통화로 표시되는데, 이는 부채 위험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미국은 경제 부양을 위한 금리 인하 정책을 시행할 수 있는 여력이 부족하고, 이미 부채를 화폐화하기 위해 돈을 찍어내고 있다. 즉 세계 최고의 기축통화국이 되는 것은 미국에 매우 유리한 일이지만, 이러한 지위가 바뀐다면 미국의 위상도 크게 흔들릴 것이다.
내부 무질서는 중대한 위험이다. 부와 소득, 가치관의 격차가 크다. 불평등과 관련하여 미국의 상위 1퍼센트와 상위 10퍼센트는 각각 전체 소득의 19퍼센트와 45퍼센트를 차지한다.
미국의 내부 갈등 지표는 매우 높게 나타난다. 이 지표는 실제 갈등 사건, 정치적 갈등, 일반적인 불만을 측정한다.
외부 무질서는 위험 요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미국과 제2의 강대국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이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8가지 국력 지표를 자세히 살펴보면, 미국은 주요 국가 중에서 가장 큰 자본시장과 가장 강력한 금융 중심지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의 주식 시장은 전 세계 주식시장의 과반을 차지하며, 전 세계 거래의 상당수가 달러로 이루어진다. 또한 미국은 주요 국가 중에서 기술과 혁신 지표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 세계를 기준으로 미국의 특허 출원과 연구/개발 지출 점유율은 상당히 높고 미국 내 연구원 수도 많다. 미국은 주요 국가 중에서도 교육 분야에서 강력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미국은 전 세계 학사 학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교육 연수 면에서도 미국은 우수한 모습을 보인다. 미국 학생들은 평균 13.7년의 교육을 받는 반면 주요 국가의 평균 교육 기간은 11.5년이다.
국가별로 15세 학생들의 능력을 측정하는 PISA 점수에 따르면 미국은 평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은 다양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